기업과 대학이 잇는 지역 인재 정주형 산학 협력 모델 구축
중소·벤처기업 인사 실무 역량 강화 위한 전략적 소통
강소기업 10곳과 맞손, 실질적인 인재 채용 생태계 마련
노무 현안 상담부터 리더십 강연까지 맞춤형 솔루션 제공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전 지역 중소·벤처기업 인사 책임자들과 대학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재 확보의 고충과 청년층의 지역 이탈 문제를 동시에 타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더 인터플랜을 포함한 10개 강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학 협력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
대전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현장 친화적인 인재 육성과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이 보유한 기업 지원 인프라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시스템을 기업 현장에 연계하여 정책적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포럼의 구성은 실무 중심의 정보 전달과 현장 소통에 방점을 뒀다. 박소연 작가는 성과 창출과 협업을 위한 리더의 도구를 주제로 강단에 서서 조직 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뒤이어 진행된 노동법 전략 세미나에서는 2026년 변화된 노동 환경과 중소기업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노무 관리 대응 방안이 상세히 다뤄졌다. 복잡해지는 인사·노무 법령 속에서 기업들이 겪는 실무적 난관을 해소하기 위한 현직 노무사의 일대일 상담도 병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네트워킹 시간은 기업 간 교류의 장으로서 기능을 했다.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생의 문화가 형성됐다. 대전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대학과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인재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지원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대학이 주도하는 이러한 노력은 인재 양성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대전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지역 기반의 협력 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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