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20대 여성, 전 연령대서 행복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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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보험 “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20대 여성, 전 연령대서 행복감 최저 한화손보 ‘대한민국 여성 보고서’‘삶의 주도권’ 행복에 중요하지만돈·사회적시선·돌봄 부담에 저조 사진=챗GPT “직장도 계속 다니고 싶고, 결혼도 제 속도에 맞춰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20대 여성 직장인 A씨의 고민이다. 취업만 하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월세와 생활비를 내고 나면 독립을 위한 목돈을 모으기도 빠듯하다. 결혼과 출산은 천천히 결정하고 싶지만 주변에서는 서두르라는 기대가 부담스럽다. 내 인생인데도 정작 내 뜻대로 결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A씨처럼 자신의 삶을 뜻대로 꾸려가기 어렵다고 느끼는 젊은 여성들은 다른 연령대 여성보다 행복감이 낮았다. 한국 여성의 행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삶의 주도권’이지만, 경제적 불만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시선, 출산 후에도 이어지는 돌봄 부담은 행복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21일 한화손해보험 펨테크연구소가 전국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대한민국 여성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행복감은 7점 만점에 4.5점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았다.30대와 50대는 각각 4.6점, 40대는 4.7점이었으며 60대는 4.8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젊은 세대가 오히려 행복감을 가장 낮게 느끼는 셈이다.연구진이 여성의 행복감과 여러 요인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삶에 대한 통제감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얼마나 뜻대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느끼는지를 묻는 항목에서 20대 여성은 4.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30~50대는 4.9점, 60대는 5.0점이었다. 20대 여성은 행복감뿐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도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여성들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은 돈·재무(53.2%)였다. 신체·정신·관계 등 다른 영역보다 높은 비율이다. 반면 재무 만족도는 40.7%에 그쳐 6개 영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남성의 재무 만족도(47.0%)보다도 6.3%포인트 낮았다. 노후와 미래 준비에 대한 만족도는 43.7%, 저축과 투자를 통한 자산 형성 만족도는 43.4%에 머물렀다.자신이 원하는 삶과 사회가 기대하는 모습 사이에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의 78.3%는 결혼과 출산이 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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