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없는 ‘죽음의 에볼라’ 사망자만 29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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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 이투리주 부니아에서 보호복을 입은 장례 관계자들이 에볼라로 숨진 6세 아이의 관을 매장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2026.08.19. 부니아=AP/뉴시스 ‘분디부조 변종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 중인 서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31일(현지 시간) 누적 확진자가 6000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에볼라 유행이다. 민주콩고 통신부는 이날 X(엑스)를 통해 이번 에볼라 집단발병 사태로 6041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29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대유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대유행 당시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에서 2만8616명이 에볼라에 확진돼 이중 1만1310명이 사망했었다.민주콩고는 1976년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뒤 현재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에볼라가 대규모로 발병했다. 이전까지는 대부분 자이르 계통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에 확산한 것은 분디부조 변종으로 아직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이에 WHO는 현지에 치료제가 투입되는 데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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