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끝내 눈물바다 된 현장..오열 속 10년 여정 회상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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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혼성 그룹 카드(KARD)와의 인터뷰는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만들어낸 단단한 유대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계약 종료를 앞두고 서로에게 전하는 진심 속에서 네 멤버들은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선 '진짜 가족'의 의미를 증명했다.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Where To Now? (Part.2) : NOWHER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인터뷰 내내 애써 덤덤한 표정을 유지하던 멤버들의 목소리에는 이따금씩 짙은 울컥함이 배어 나왔다. 지난 1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전소민은 가장 먼저 멤버들을 향해 "우리 진짜 멋지게 잘 싸웠다"는 벅찬 한마디를 건넸다.전소민은 "처음에 카드가 '밤밤(Bomb Bomb)'으로 활동할 정도까지는 회사 의견이 전부였고, 그 의견대로만 갔던 것 같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그 이후부터 우리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만들어가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부터 멤버들이 직접 음악 작업도 하고 콘셉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물론 회사와 의견이 맞아야 앨범이 나오는 거니까, 그 과정 속에서도 쉽지 않은 것들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꿋꿋하게 지키며 지금까지 왔다는 게 멤버 한 명 한 명씩 다 대견하다. 그 치열했던 과정들이 지금의 우리를 성숙하게 발전시켜준 것 같아서 '정말 잘 싸웠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비엠 역시 카드와 함께한 지난 시간들을 '삶을 배워가는 시간'으로 정의했다. 그는 "21살, 25살 이 나이 때 데뷔를 해서 멤버들과 같이 사회를 배우게 된 느낌이었다. 10년을 함께 하면서 실제 가족들이나 친구들보다 멤버들을 더 많이 보고 일을 했기 때문에 내게는 이 10년이 삶을 배워가는 시간이었다"며 "너무 멋있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삶을 배워가게 돼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했다.전지우도 "내가 데뷔할 수 있고, 그 데뷔한 그룹이 카드여서 다행이고 고맙다고 생각한다. 또 이 멤버들이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감사하고 고맙다"며 담담하지만 묵직한 고백을 더했다.특히 제이셉은 최근 겪은 가슴 아픈 개인사를 꺼내 놓으며 인터뷰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는 "3주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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