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월드컵에 출전한 카보베르데의 32강 선전을 지휘했던 부비스타 감독이 모로코 프로축구 베르칸의 지휘봉을 잡는다. AP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여름동화’를 연출한 부비스타 감독(56)이 모로코 프로축구 베르칸의 지휘봉을 잡는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르칸은 4일 부비스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카보베르데 대표팀과 베르칸을 겸임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결국 부비스타 감독은 클럽 지휘에 전념하기로 했다.카보베르데축구협회도 같은 날 부비스타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부비스타 감독은 인구 약 52만 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를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데 이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카보베르데는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과 0-0으로 비기며 이목을 끌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했는데,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유일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에서 3무를 기록하며 H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이어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하며 대회를 마쳤지만,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40세 골키퍼 보지냐는 4경기에서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팬 투표로 선정한 월드컵 드림팀 1위에 오르기도 했다.부비스타 감독이 새롭게 이끌 베르칸은 2024~2025시즌 모로코 1부 리그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다.베르칸은 월드컵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부비스타 감독을 앞세워 리그 정상 탈환과 아프리카 무대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여름동화’ 이끈 부비스타 감독, 모로코 프로축구팀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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