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유학생 “첫 만남에 동거하자고”…서장훈 “천천히 오래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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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한국 드라마처럼 진지한 사랑을 기대하며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과 소개팅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74회 글로벌 특집에는 한국에서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27세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출연했다.

한국에 온 지 2년 반 정도 됐다는 사연자는 10세 때부터 한국 드라마를 즐겨 봤으며, 자막 없이 시청할 정도로 한국어에 익숙하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그는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아름답고 진지한 사랑을 알게 됐다”며 한국에 오면 드라마 속 주인공과 같은 상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남성들 가운데 가벼운 관계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좋은 남자를 어떻게 구분하고 골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한국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어 데이팅 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게 제일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연자가 카자흐스탄에서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나 결혼하는 사람도 많다고 설명하자 서장훈은 앱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서장훈은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신원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서 하는 말”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연자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의 경험도 공개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한 남성은 첫 만남에서 식사를 마치자마자 자신의 집으로 가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또 다른 남성은 진지한 교제보다 “즐거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던 남성은 첫 데이트에서 자신의 부모와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해 사연자를 당황하게 했다.

사연자는 한국에서 생활한 약 2년 6개월 동안 데이팅 앱을 통해 총 6명의 남성을 만났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앱이 아닌 로테이션 소개팅에도 참가했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했다. 참가비를 내고 소개팅에 나갔다가 알게 된 남성이 결국 술을 마신 뒤 호텔에 가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사연자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로 ‘꽃보다 남자’를 꼽자 서장훈은 “우리나라에 그런 남자는 아무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어를 계속 공부하고 생활하다 보면 사람을 보는 눈도 생길 것”이라며 “처음부터 마음을 모두 주지 말고 천천히, 오랫동안 지켜보며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카자흐스탄 출신 유학생이 데이팅 앱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개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이수근 역시 성급하게 관계를 결정하기보다 믿을 만한 사람을 통해 소개받고, 상대를 충분히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배정한 기자 h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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