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터 42점·14R+이관희 4Q 맹활약’ 삼성, LG 잡았다…23시즌만에 개막 4연승 질주 [SD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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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케렘 칸터(왼쪽))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LG전서 칼 타마요의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삼성 케렘 칸터(왼쪽))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LG전서 칼 타마요의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서울 삼성이 파죽의 개막 4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홈경기서 케렘 칸터(42점·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과 이관희(10점·3점슛 2개)의 4쿼터 활약을 앞세워 88-82로 이겼다. 삼성은 2003~2004시즌(당시 개막 6연승) 이후 23시즌만에 개막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2승3패)는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전 김상식 삼성 감독은 초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지만 걱정도 된다”고 경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각막이 8㎜ 가량 찢어져 전열을 이탈한 아셈 마레이의 공백을 걱정하면서도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메시지를 던졌다.

전반부터 치열했다. 1쿼터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 삼성의 22-21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는 외곽포가 폭발한 LG의 흐름이었다. 칼 타마요(24점)의 3점포가 잇달아 림을 갈라 한때 42-3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쿼터 막판 크리스 맥컬러(14점·13리바운드)의 득점으로 격차를 줄였다.

41-4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삼성이 3쿼터에 반격했다. 45-52에서 연속 8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맥컬러와 칸터의 높이를 앞세워 LG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2쿼터서 66.7%(6개 시도 4개 성공)의 정확도를 자랑했던 LG의 3점포는 3쿼터 중반까지 침묵했다.

4쿼터를 지배한 주인공은 이관희였다. 삼성은 77-78에서 이관희의 미들슛으로 역전한 뒤 리드를 유지했다. 타마요가 경기 종료 3분15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해 흐름이 기울었고, 이관희는 82-79, 85-82서 결정적 3점슛 2개를 터트렸다. 88-8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3초 전에는 이근휘(6점)가 3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이관희(가운데)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LG전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삼성 이관희(가운데)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LG전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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