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돈·라드유까지”…도드람, 체질 개선으로 2030년 4조매출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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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캔돈·라드유까지”…도드람, 체질 개선으로 2030년 4조매출 시대 연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인터뷰생고기 넘어 가공육·조리식품 판매 확대캔돈, 출시 1년만에 5만5천개 판매 달성필리핀 등 해외시장 수출 적극 추진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도드람양돈농협 “돈육을 가공해 판매하는 역할을 넘어,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식품브랜드로 거듭나겠습니다.”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수입 돼지고기의 공세, 1인 가구 증가 등 급격한 변화 속에서 종합 전문식품브랜드로의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그는 “다변화하는 식품 시장에서 원육 중심 구조만으로는 조합의 경쟁력을 지키기 어렵다”며 “대표브랜드 ‘도드람한돈’을 집중 육성하면서 유통 및 가공식품 분야까지 다각화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우수 품종을 교잡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 캔 패키지의 ‘캔돈’, 도드람 최초의 프랜차이즈 ‘본래순대’가 대표 성과다. 특히 캔돈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5만5000개를 돌파했다.이같은 변화는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판단이다. 박 조합장은 “국내 돼지고기 소비는 약 80~90%가 생고기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반면 해외는 가공육과 생고기 소비가 대략 6대4 수준”이라며 “한국도 점차 가공식품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전문식품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도드람양돈농협은 신성장추진단과 식품연구개발부 등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R&D) 역량도 경영전략, 식품연구, 양돈연구 세 분야로 체계화해 고도화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연구를 통해 신제품과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저가 부위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한편 양돈연구 분야에서도 사료와 질병 연구를 강화해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저가·비선호 부위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한 ‘훈제 안심·족발’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프리미엄 조리유 ‘라드유’ 출시를 계획 중이다. 돼지기름을 조리유로 재탄생시켜 요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밖에 돼지고기를 활용한 조미료도 출시하는 등 가공식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드람 측은 “2030년까지는 가공식품군 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도드람양돈농협 빅데이터와 푸드테크 기술도 적극 활용 중이다. 박 조합장은 “2021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자동등급판정기술 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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