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케이뱅크(279570)가 코드 생성부터 시스템 분석, 사내 정보 검색까지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틱 AI’를 도입했다.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AI 기반 개발 환경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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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케이뱅크) |
케이뱅크는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틱 AI’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목표를 스스로 분석하고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기술이다. 사용자가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스스로 설계하고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도입한 에이전틱 AI는 코드 작성과 시스템 분석, 개선 제안 등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개발자가 구현하려는 서비스 기능을 입력하면 필요한 코드를 생성하고 기존 시스템을 분석해 개선 방향도 제안한다.
특히 사내 망 환경에서 운영돼 코드 생성뿐 아니라 담당자 정보와 내부 규정, 개발 표준 등 사내 시스템과 연계된 정보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신규 기능 개발 과정에서 관련 담당자나 적용 규정을 별도로 찾지 않고 AI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며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두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개발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범 운영 기간 50명의 개발자가 40억 토큰을 사용하며 높은 활용도를 기록했다. 이는 개발자 1명당 하루 평균 300쪽 분량의 책 10권을 읽고 분석하는 수준의 텍스트를 처리한 규모다.
향후 케이뱅크는 사내 시스템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에이전틱 AI를 개발과 협업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AI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연내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성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에이전틱 AI는 반복적인 코드 작성과 자료 탐색 부담을 줄이고 개발자가 서비스 설계와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개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내재화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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