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키움과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7탈삼진 8피안타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한미 통산 2499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0-1로 뒤지던 2회초 무사 주자 1, 3루에서 상대 8번 타자 권혁빈(21)을 3구째 헛스윙으로 돌려세우며 커리어 2500번째 삼진을 잡아냈다. 권혁빈을 포함해 세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낸 류현진은 2회 마운드를 내려오며 김경문 한화 감독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한국 투수가 타국 리그 경력을 포함해 통산 2500탈삼진을 기록한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 2000탈삼진 고지를 밟은 한국 투수 역시 류현진을 비롯해 KBO리그 역대 통산 탈삼진 1위 양현종(38·KIA·2239개), 2위 송진우(60·은퇴·2048개), 3위 김광현(38·SSG·2020개) 등 4명밖에 없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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