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우로보틱스가 장초반 공모가 대비 170%대 급등 중이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나우로보틱스는 공모가(6800원) 대비 175% 오른 1만 8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로보틱스 전문 제조기업이다. 기존 로보틱스 업체가 로봇 하드웨어(HW)를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 업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과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SW) 및 HW 통합 솔루션 기반의 턴키 공급 체계를 갖추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572.19 대 1을 기록, 청약금의 절반을 미리 내는 증거금으로는 약 3조3400억원이 모였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479곳이 참여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단일 종목 기준으로 역대 최다 참여 기관 수를 기록,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6800원)에 확정했다.수요예측 경쟁률은 1394.96대 1로 2023년 7월 주금납입능력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능력(Capa) 확대 시설 자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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