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승강제 최상위 리그…자격되면 숫자 제한 안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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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자본시장 정책 증시 성장 전략 코스닥 승강제 최상위 리그…자격되면 숫자 제한 안둔다 거래소, 절대평가 도입 검토우량기업 유입 속도 기대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코스닥 승강제에 절대평가제 도입이 검토된다. 승강제 도입 후 최상위 리그인 '셀렉트'에 편입될 기업을 결정할 때 기준을 충족하면 편입된 상장사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언제든 승격하게 하는 방안이다. 당초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우량기업 100개 안팎을 추려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셀렉트 기업의 문호를 넓혀 우량기업의 코스닥 유입을 적극 독려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현재 시행을 추진 중인 코스닥 승강제와 관련해 절대평가제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검토 단계"라고 했다. 코스닥 승강제는 코스닥 등록 상장사를 셀렉트(우량기업), 스탠더드(일반기업), 관리군(부실기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하는 제도다. 정부는 코스닥 승강제를 검토하면서 상장사 순위를 매긴 뒤 셀렉트에 포함할 적정 기업 수를 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우수기업이 '숫자 제한'에 걸려 셀렉트에 편입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코스닥 승강제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했다. 금융위원회도 지난 3월 시가총액 상위 대형 성숙기업 80~170개가 '프리미엄'(가칭)이라는 최상위 리그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등은 최상위 리그에 편입될 기업 숫자를 정해놓는 방식으로 승강제를 운영하지 않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숫자를 정하지 않은 절대평가제가 검토되는 것은 셀렉트 규모를 확대해 코스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코스닥을 '코스피 2부 리그'라고 낙인찍는 상황에서 최상위 리그에 포함될 상장사 수에 제한이 있으면 코스닥 상장사에 대한 낙인 효과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실적이 좋은 상장사가 많아져 셀렉트 리그에 편입된 기업이 늘어나면 코스닥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나스닥 역시 편입 기업군을 글로벌 셀렉트, 글로벌, 캐피털 마켓으로 나눠 운영하는데 각 기업군에 별도 정원을 두지 않고 있다. 향후 핵심 논의 사항은 코스닥 승강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재무 성장성, 시총, 기술력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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