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60선 넘겨 연고점 경신…삼성전자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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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7만전자’ 상승 주도

  • 등록 2025-07-30 오후 2:00:23

    수정 2025-07-30 오후 2:00:2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3260선을 돌파하며 재차 연고점을 경신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3% 넘게 급등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71포인트(1.14%) 오른 3267.2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66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6원, 4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08%) 오른 3233.31에 출발해 장 초반 3240선을 넘어섰다. 이후 3250선과 3260선을 연달아 돌파했고 장중 3269.40으로 올라서며 연고점 기록을 새로 썼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코스피는 연이틀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7만전자’를 회복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3.82%) 오른 7만 33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워싱턴 출장길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57%) 오른 2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0.6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현대차(005380)(4.24%), 기아(000270)(6.15%) 등이 상승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9%), 두산에너빌리티(034020)(-1.84%)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등이 강세다. 반면 오락·문화, 전기·가스, 건설, 증권, 기계·장비 등은 하락세다.

이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36%) 오른 807.3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1억원, 12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44%) 내린 45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장 대비 3600원(3.27%) 오른 11만 3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2.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65%) 등이 강세다. 반면 펩트론(087010)(-2.68%), HLB(028300)(-1.12%), 파마리서치(214450)(-3.17%) 등으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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