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 후 2960선 안착…코스닥, 78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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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 vs 개인 ‘매수’
삼전·하이닉스 1%대 강세…방산株 '차익 매물'
"속도조절 성격의 단기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

  • 등록 2025-06-17 오전 9:12:08

    수정 2025-06-17 오전 9:13:3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 출발 후 2960선 안착했다. 코스닥은 강보합 출발 후 장중 하락과 상승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2968.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0.25% 오른 779.23을 기록 중이다. 78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하락과 상승 전환을 하며 수급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완화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4만2515.09를,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4% 상승한 6033.11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2% 오른 1만9701.21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기조는 신정부 정책 기대감이 훼손되지 않는 한 유지될 것이나, 전날 일부 순매도했다”며 “동반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한 방산과 조선, 원전 등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속도 조절 성격의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4억원, 2007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4340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4억원, 211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298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는 업종별로 혼조다. 기계·장비가 3%대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 증권 등이 1%대 강세다. 반면 운송·창고와 화학, 유통 등이 1%대 떨어지고 있고, 비금속, 부동산, 통신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오르고 있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19% 강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37% 하락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알테오젠(19617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고, 인적 분할 결정을 내린 파마리서치(214450)는 6%대 급락 중이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4.94%,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21%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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