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심폐소생 가능합니까?”…전문가 3인이 꼽은 반등 조건 [증시 긴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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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급락에 투자자들 불안 커져반등 시점·회복 속도 놓고 엇갈린 시각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중국 메모리 기술 추격, 코어위브 사태와 연계된 미국 빅테크 투자 축소 우려 등)과 미국 금리 상승 부담, 외국인 매도세가 한꺼번에 겹친 탓이다.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AI 투자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면 연말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다만, 반등 시점과 회복 속도를 놓고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엇갈린다. 11월 초까지 약세가 이어진 뒤 연말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있는 반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외국인 매수세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매경AX는 21일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빈센트(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에게 최근 증시 급락 원인과 남은 4분기 전망, 반등 조건을 물었다.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최근 국내 증시 급락의 원인은 무엇인가.박 센터장은 “AI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됐다”고 진단했다.이어 “여기에 한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가 나왔지만 이를 받아줄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하락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유 센터장은 “매크로, 실적, 수급 측면에서 악재가 집중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며 “국내에서 수급 주체도 부재해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빈센트 연구원은 “반도체와 AI (산업) 성장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에 고금리 부담과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며 나타난 조정”라며 “코어위브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향후 투자와 반도체 주문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를 소화할 수급 부족이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이어 “AI 투자에 대한 신뢰가 다시 회복되고 시장을 뒷받침할 매수세가 유입되는지가 이번 조정의 기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남은 4분기 코스피는 어떤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가.유 센터장이 제시한 코스피 예상 범위는 5150~7200이다. 상단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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