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發 위기 딛고 1%대 상승…2970선 등락

17 hours ago 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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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중동 지정학적 상황을 지켜보면서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53포인트(1.14%) 오른 2980.19를 기록 중이다.

간밤 이란이 이스라엘에 휴전 협상 신호를 보내는 등 중동 긴장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7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0억원과 2282억원 매도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2.1%와 2.62%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도 빨간불을 켰다.

국제유가 반락 소식 이후 대성에너지(-8.74%), 한국석유(-7.44%), S-Oil(-4.93%), 극동유화(-4.16%) 등 석유에너지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0.21%) 상승한 778.8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330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7억원과 260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코오롱티슈진이 오르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등은 내림세다. 인적분할을 결정한 파마리서치는 7%대 급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떨어진 1360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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