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위버, 국내 최초로 양자키분배장비 국가공인 보안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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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통신 전문기업 코위버(대표 황인환)는 양자통신의 핵심기술인 양자키분배장비(QKD) 개발하여 국내기업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요구사항을 100% 만족한 국가공인 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위버는 양자통신 핵심기술인 양자키분배장비(QKD) 개발해 국내기업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요구사항을 충족한 국가공인 보안인증을 획득했다.코위버는 양자통신 핵심기술인 양자키분배장비(QKD) 개발해 국내기업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요구사항을 충족한 국가공인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양자키분배는 양자 역학의 물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양자통신에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코위버의 신규 양자키분배장비(모델명, UTRANS-0810N)는 KT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약 2년간의 자체 노력을 통해 개발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양자 분야의 미래 핵심기술 확보 및 관련 산업의 활용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국가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양자산업 육성과 표준 검증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2023년 3월 세계 최초로 관련 인증 제도인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기반 양자암호통신장비 제품군 대상 보안검증체계'를 도입했고 이번 코위버 QKD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의 엄격한 보안 기능시험을 거쳤다.

특히 코위버 QKD 장비는 광학 물리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해 취약한 외부 환경에 대비했다. 아울러 보안기능 강화를 위해 최신 '검증필 암호 모듈(KCMVP)'과 '강화된 후처리 보안 알고리즘(TTAK.KO-12.0329등)'을 탑재해 향후 5년간 별도의 보안 검증없이 국가기관, 공공기관을 비롯한 금융, 의료 등 초고도 보안이 필요한 산업계에서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번 인증 장비의 특징 중 하나는 한개의 장치로 최대 6개의 상대 장치와 연결되는 1대N(N≤6) 구성을 지원하여 기존 일대일 방식 대비 초기 구축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코위버는 지난해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에 대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보안기능시험을 통과하고, 10G/100G 암호화 카드에 대한 보안기능확인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올해 QKD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PQC와 QKD 두가지의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공인받게 됐다.

황인환 코위버 대표는 “이번 국내 최초 국산 QKD 보안 인증은 원천기술 제공사 인 KT와의 긴밀한 협업과 그 동안 코위버가 축적한 기술력이 결합된 결실”이라며 “국가, 공공 안보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글로벌 양자암호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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