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3개 분기 연속 적자…"점유율은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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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9%…순손실 5168억원시장 침체에도 점유율 10% 사상 최고구독·예측시장·USDC 중심 수익 다각화암스트롱 "에브리싱 익스체인지 효과" 등록 2026-07-31 오후 3:00:30 수정 2026-07-31 오후 3:00:30 가 가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거래 위축 여파로 3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디지털자산 거래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 침체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3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2억2000만달러(약 1조 7538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12억 9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가상자산 보유분과 투자자산의 미실현 평가손실을 반영한 순손실은 3억5950만달러(약 5168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4억3000만달러) 대비 적자 전환하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사진=AP·뉴시스) 코인베이스의 실적 부진은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9개월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보다 50%가량 하락하면서 거래가 위축된 영향이다. 코인베이스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난 5월 전체 인력의 약 14%를 감축하기로 했다. 미국 의회에서 가상자산 시장구조를 규율하는 클래리티법 처리가 지연되는 점도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코인베이스와 은행업계 간 갈등으로 법안 논의가 늦어진 데 이어 의회의 8월 휴회 전 처리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부진한 실적이지만 사업구조가 거래 수수료 중심에서 스테이블코인과 구독서비스, 예측시장 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현물거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I에이전틱 커머스와 실물연계자산(RWA), 예측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2분기 가상자산 거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10.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9.1%에서 1.2%포인트 상승하며 3개 분기 연속 점유율을 확대했다. 파생상품 거래시장에서도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거래 의존도가 크게 낮아진 점도 눈에 띈다. 2분기 순매출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거래를 제외한 비중은 88%에 달했다. 구독·서비스 매출은 5억5500만달러로 전체 순매출의 48%를 차지했다. 2024년 4분기 29%였던 비중이 2년도 지나지 않아 절반 가까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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