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분기 시장전망 보고서
기관 75% “비트코인 아직 저평가”
단기 투기꾼 이탈 속 장기물량 증가
투심은 공포·항복에서 ‘희망’으로
이란 전쟁으로 고조된 중동 지역 지정학적 갈등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올해 2분기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글래스노드가 공동 발간한 2분기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정학적 갈등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2분기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상원에서 논의 중인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등 규제 진행 상황이나 에이전틱 AI 같은 고유의 호재보다 거시경제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명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작년 4분기 기준 비트코인과 미국 S&P500 지수의 상관계수는 0.58까지 상승하며 뚜렷한 동조화 현상을 보인 반면 금과의 상관관계는 무의미한 수준에 그쳤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시장 인식도 보수적으로 변했다. 코인베이스가 주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의 약 82%, 비기관 투자자의 70%가 현재 시장을 약세장 또는 약세장 후반부로 진단했다. 이는 작년 12월 설문 당시 기관 31%, 비기관 36%에 비해 비관론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의 75%와 비기관 투자자의 61%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응답해 가상자산 시장 펀더멘털에 대한 낙관적인 신뢰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또한 기관 투자자의 54%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도미넌스)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체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단기 투기 세력이 이탈하면서 시장 구조는 오히려 단단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3개월 내 블록체인 상을 이동한 단기 활성 비트코인은 37% 감소한 반면,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장기 보유 물량은 1% 증가했다.
5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보유자의 순포지션 변화를 거래소 잔고와 비교한 결과 코인이 거래소 밖으로 유출되며 매도보다는 매집 단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투심도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비트코인 미실현 순이익·손실(NUPL) 지표는 지난 2월 대규모 매도세 이후 공포 단계에 머물렀으나, 4월 들어 낙관 영역으로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채굴자 수익성을 나타내는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 지수는 1분기에 0.7로 떨어져 채굴 수익이 연평균 대비 약 30% 밑돌며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경우, 2025년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사태 이후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이 약 8.6% 증가하며 시장 구조가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1분기 동안 3개월 내 이동한 이더리움 단기 물량은 38% 급감했고, 1년 이상 묵힌 장기 물량은 1% 늘어 단기 투기꾼들의 이탈을 보여줬다.
이더리움의 NUPL 지표는 2월 초 항복 단계로 추락해 1분기 내내 머물렀으나 4월 초부터 점차 희망 단계로 회복 중이다. 특히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이더리움의 역할이 베이스 레이어에 집중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강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자본 집중 현상 덕분에 2025년 10월 이후 이더리움은 주요 레이어2(L2) 토큰들의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적자 기업인데 목표가 줄상향, 무슨 일?…AI 전력난 최대 수혜주 떴다 [이주의 Bull기둥]](https://pimg.mk.co.kr/news/cms/202605/09/news-p.v1.20260507.b04cbded63e948499e5a2d8f1b2d47ef_R.png)



!["50만전자 간다" 파격 전망…증권가, 눈높이 올리는 이유 [종목+]](https://img.hankyung.com/photo/202605/AD.44160286.1.jpg)

!["아아 팔아 갖고는"…치킨·볶음밥까지 내놓은 커피전문점 '속사정' [트렌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49627.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