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김정은 방러, 아직 알려줄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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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최선희, 북러 동맹 강화·발전 관련 논의”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평양에서 열린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평양에서 열린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쳐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러에 관해 아직 발표할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8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방러 관련 질문을 받고 “그 화제에 관해 지금은 말해줄 게 없다”라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년 만에 방한하는 가운데 북한은 최선희 외무상을 러시아에 파견해 북러 밀착을 과시 중이다. 최 외무상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방북해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고, 김 위원장을 자국에 초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외무상이 러시아에서 관련 일정을 논의했을지 주목됐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이 “북한과의 동맹과 파트너십,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계획에 관한 모든 의제를 논의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김 위원장과의 만남 여부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남 의향을 연일 밝히는 가운데, 북한은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하루 앞둔 28일 서해상에서 해상대지상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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