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덴마크 출신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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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라이빗커브) |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18일 “크리스토퍼가 9월 6일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이후 1년 만의 내한 무대다.
지난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친 공연보다 한층 더 큰 규모의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개최된다. 매 내한마다 늘어나는 관객 수와 뜨거워진 반응으로 국내 팬층을 점점 넓혀온만큼 이번 공연은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토퍼는 19살 미발표 자작곡으로 음반사의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다. 2012년 정규앨범 ‘컬러스’(Colours)로 데뷔하자마자 덴마크 차트 4위에 올랐고, 덴마크 뮤직 어워드(Danish Music Awards) 신인상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2014년에는 정규 2집 ‘톨드 유 소’(Told You So)를 발매, 이후 MTV 유럽 뮤직 어워즈(EMA) ‘최고의 덴마크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2019년 tvN 예능 ‘국경 없는 포차’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크리스토퍼는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후 청하와의 듀엣곡 ‘배드 보이’(Bad Boy), ‘웬 아이 겟 올드’(When I Get Old), 이영지와의 듀엣곡 ‘트러블’(Trouble)을 발표하며 국내 활동도 함께 이어왔다. 특히 지난 내한공연에서 팬들과 함께한 ‘배드’의 떼창 영상이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이는 2024년 8월 단독 내한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졌다. 올봄에는 유럽 11개국을 돌며 커리어 최대 규모의 유럽 투어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에는 정규 6집 ‘풀스 골드’(Fools Gold)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6집 타이틀곡 ‘오르빗’(Orbit)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을 더욱 가까이서 만나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VIP 패키지도 마련되어 국내 팬들과 더욱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VIP 패키지에는 우선 입장이 가능한 스탠딩석 티켓 1매와 친필 사인이 포함된 한정 MD, MD 구매 얼리 액세스 혜택 이 포함된다.
크리스토퍼의 내한공연은 오는 24일 오후 12시부터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