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하락세다. 미국 금리가 하반기에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미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처리도 지연되고 있어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29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3% 내린 6만392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70% 하락했다. XRP(-1.31%), 솔라나(-1.65%)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장 심리 지수도 약세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29일 35(공포)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35)과 같은 수준이지만 1주전(40)보다 하락한 수준이다.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시황을 보여주는 업비트 종합 지수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기준 9624.78을 기록, 24시간 전보다 0.15% 하락했다. 업비트의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의 시가총액은 24시간 전보다 1.31% 감소한 2961조8500억원으로 3000조원을 밑돌았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0일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AFP)앞서 미 증시는 28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2만4876.91 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3% 상승한 5만2747.53 포인트, S&P500 지수는 0.25% 상승한 7431.43 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ADR가 8.98%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는 등 반도체 업종에서 강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시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3.50∼3.75%)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케빈 워시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연준은 29일 오후 2시(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에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30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에 금리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클래리티법은 7월 중에 처리가 힘들 전망이다. 존 툰(John Thune) 미국 상원 원내대표는 러시아·이란 제재 법안이 우선 다뤄질 것이라며 이번 주에 클래리티법 관련 표결을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크립토인아메리카 진행자 엘리노어 ...
클래리티법 지연에 금리 우려까지…비트코인 하락[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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