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7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20만 명을 넘겼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탑승객이 지난해 9월 운항을 시작한 이후 10만 명을 달성하는 데 약 6개월 걸렸고, 이후 10만 명이 추가로 타는 데 47일이 소요됐다고 17일 밝혔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강버스의 매력이 입소문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수요가 탄탄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관광 콘텐츠와 연계할 계획이다. 한강변 11개 공원을 잇는 교통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고 서울 ‘스프링페스티벌(봄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도 연결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원가 이하로 한강버스 티켓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부대사업을 키워 손실을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광고 수익 확대에 나선다. 잠실 뚝섬 압구정 여의도 망원 등 선착장 다섯 곳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했고, 선박 전체를 광고로 덮는 래핑 광고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선착장 내 레스토랑, 커피숍 등 식음(F&B)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부대사업을 통해 한강버스사업에서 2029년부터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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