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안재현, 세계선수권 메달 사냥 실패…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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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칼데라노에 1-4 패배
“힘들지만 다시 준비할 것”

안재현이 23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 브라질 휴고 칼데라노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 5. 23.  사진공동취재단

안재현이 23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 브라질 휴고 칼데라노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 5. 23. 사진공동취재단
탁구 안재현(한국거래소)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7위’ 안재현은 24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와의 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1-4(4-11 6-11 11-9 7-11 10-12)로 졌다.

이로써 안재현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안재현은 1, 2게임을 내리 내줬으나, 3게임을 가져오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7-6으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내리 5연속 실점을 내주며 4게임을 뺏겼다.

5게임에선 듀스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지만 끝내 역전까진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안재현은 칼데라노에 1-4로 패배하며 다음을 기약했다.경기 종료 후 안재현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내가 부족했다. 솔직히 밀린 게 많았고, 상대가 나랑 상성이 잘 안 맞았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상성에 대해서는 “경기가 초반에 밀리고 중반에 할 만하다가 결국 후반에 졌다. 내 단점을 잘 파고드는 유형이라 더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8강에서 지는 건 뼈아프다. 메달의 유무가 차이가 크다. 힘들긴 하지만 다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훈련할 때 좀 더 생각하고, 잘 준비했더니 메달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대회를 마쳤다.

한국 탁구는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의 혼합복식, 신유빈-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의 여자복식 준결승 두 경기만 남은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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