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경제성장 두토끼 잡는다 … '녹색대전환' 1000조 투입

1 week ago 15

경제 > 경제 정책 탄소중립·경제성장 두토끼 잡는다 … '녹색대전환' 1000조 투입 정부, K-GX 전략 국민보고회李 "녹색기술에 국가 미래"정부, 10대 녹색산업 집중 육성철강·석화 등 생산공정 재편탄소 줄이고 고부가 제품 발굴그린에너지 민간드림팀 가동세액공제·빠른 인허가 등 지원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 둘째)이 7일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두 토끼'를 잡기 위해 향후 10년간 1000조원을 투입하는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프로젝트에 나선다. 철강·석유화학 등 기존 산업의 탈탄소화와 차세대 태양전지·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7일 정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GX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정부와 대한상의 등 경제·산업단체가 참여한 '민관합동 K-GX 추진단'의 논의를 토대로 수립됐다. 이 전략에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재정 200조원, 기후금융 790조원 등을 포함해 총 100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서 "녹색전환(GX)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확실한 미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을 뒤따르던 추격자 관행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가 직접 판을 짜는 녹색시장의 설계자, 선도자가 돼야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으로 핵심 녹색기술을 먼저 확보해서 미래 녹색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철강·석화 등 탈탄소 가속 먼저 정부는 녹색전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GX'를 추진한다. 온실가스 다배출 5대 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정유)의 주요 공정 과정을 탈탄소 공정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의 14%를 차지한 철강업은 2030년까지 30만t 규모로 수소환원제철 실증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 양산에 나선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이다. 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소환원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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