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기후·환경 단체인 ‘멸종 반란’(Extinction Rebellion) 회원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육류를 먹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녹색 래커로 조직의 상징 문양과 함께 ‘탐욕은 곧 죽음이다’(GREED=DEATH)라는 문구를 월가의 ‘돌진하는 황소’ 동상에 새겼다.
이 단체는 황소 동상 훼손 행위가 월가의 강세론자를 불러내려는 시도였다고 밝혔다.
그런데 시위 도중 경찰이 등장해 지켜보자 회원들은 자신들이 칠했던 래커를 지우기 시작했다.해당 시위에 참여한 회원들 중 경찰에 체포된 인원은 없다고 한다.
다만 이 단체는 이날 오후 12시께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 테슬라 전시실 창문에도 래커를 뿌렸는데, 이 과정에선 회원 2명이 체포됐다.
시위대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미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며, 빨간색 래커로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We do not consent!)는 문구를 창문에 적은 것으로 전해진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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