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m 16개 과제, 단체 대상 새로운 체험 방식 도입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2025년 봄을 맞아 야외 복합 체험시설 ‘플레이원(Playwon)’을 개장했다.
태권도 동작을 활용한 플레이원은 총 230m 길이에 ‘막고 통과하기’ ‘주먹 피하기’ ‘그물 잡고 이동하기’ ‘격파 완수하기’ 등 16개의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플레이원 개장에 앞서 안전시설 보강과 새로운 체험 콘텐츠 방식에 대한 시범운영을 거치는 등 준비를 마쳤다.
새롭게 마련한 신규 콘텐츠는 5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플레이원 체험에 추가해 농구와 양궁, 신발 던지기, 발차기 등 다양한 놀이를 소모임으로 나눠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2025년 4월 초, 태권도원을 방문한 한밭대학교 전기공학과 1학년 학생들은 수련 모임 활동을 통해 플레이원을 체험했다. 신강민 씨는 “학기 초반이라서 친구들과 다소 서먹서먹했는데 협동하면서 즐기다 보니 급속도로 친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윤찬 씨는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정말 재밌고, 단체로 참가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플레이원은 태권도 동작을 활용해 장애물을 극복하는 기록형 체험 놀이시설이다.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인 태권도원의 4월과 5월은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하는 등 태권도 문화와 청정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적기이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원 이용 요금은 2회 기준 청소년 6000원, 성인 8000원으로 이용 횟수와 인원 등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별 운영에 차이가 있으니 태권도원 누리집에서 확인을 권장한다. 또한 문의와 단체 이용 예약 등은 063-320-0533으로 전화하면 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