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서 길러 담금주까지”…해경,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유통 249명 검거

1 week ago 29

양귀비 불법 재배 단속하는 해경. 해경청 제공 해양경찰청이 양귀비 밀경사범 236명과 대마사범 13명 등 마약사범 총 249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해경청은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및 유통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해 양귀비 2만 9348주와 대마 37주, 대마초 약 5.5㎏ 등을 압수했다.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인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육·해상 순찰과 현장 탐문 활동 등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진행한 결과다.한 60대의 경우 5월 강원 삼척 자택 앞 텃밭에서 양귀비 270주를 몰래 키우고 담금주 3병을 만들어 보관하다 해경 단속에 적발됐다. 30대 사범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평택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곳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해경에 붙잡혔다. 해경은 적발 현장에서 대마 약 1.36㎏을 압수하기도 했다.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양귀비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10명→236명), 압수량은 6%(3만1464주→2만9438주) 감소했다. 해경은 지속적인 단속과 마약류 예방 교육 등으로 도서·농어촌 지역 내 불법 재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했다.해경청 관계자는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는 재배 규모와 관계없이 마약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양귀비·대마 재배뿐 아니라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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