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무기고 채우는 美, 방산기업 수주잔고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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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외교·국방·남북 텅 빈 무기고 채우는 美, 방산기업 수주잔고 사상 최대 록히드마틴 미사일 사업 부문 매출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토마호크 제작 레이시온도 18% 늘어해외 수요도 상당…“수년간 이어질 것” 지난 2023년 오클라호마주 로턴 인근 포트 실 육군 기지 밖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가 전시돼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미사일 비축량을 보충하고, 방위 산업 기반을 ‘전시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출을 확대하자 미국 무기 제조업체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 전쟁 과정에서 큰 규모의 미사일을 사용했으며,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도 물량이 공급된 탓이다.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 노스룹그루먼(NG), 레이시온의 모회사 RTX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며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사용한 패트리어트와 프리시전 스트라이크 미사일의 생산을 확대하면서 미사일 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1억달러(약 6조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또,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생산량을 4배로 늘리기 위한 발주한 350억달러(약 51조2370억원) 주문도 전체 수주 잔고를 2300억달러(약 336조743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미군의 이란 공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생산하는 레이시온의 2분기 매출도 18% 증가했다. 미 전쟁부(옛 국방부)는 2027년 예산을 통해 785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조달하기로 했는데 지난 10년간 연평균 68발을 조달한 것에 비해 크게 뛴 것이다.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 공습 중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토마스 허드너호가 미상의 장소에서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방산업체 노스룹그루먼(NG)도 21일 수주 잔고가 사상 최고치인 1050억달러(약 153조71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에 2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낸 결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76억달러(약 11조1260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미국 안보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29년 중반까지 전쟁 무기 관련 심각한 주문 병목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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