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남자복식 남지성-박의성,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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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대표팀 남지성(오른쪽)-박의성이 1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공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4강전서 세트스코어 2-1 승리해 결승전에 오른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국 테니스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한국 테니스대표팀 남지성(33·당진시청)-박의성(26·대구시청)은 1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공원 테니스센터 4번 코트서 진행된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4강전서 대만의 허천루이-쉬위시우 조를 3세트 매치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1(7-6<7-3> 2-6 [11-9])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테니스 결승에 오른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복식 이후 12년 만이다. 은메달을 확보한 남지성-박의성은 2일 금메달 매치를 남겨두고 있다.한국 테니스는 이번 대회서 최대 금메달 4개를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단식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9·충남체육회)가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남자 단식 3회전 도중 11분 만에 기권하면서 남녀 전원이 일찌감치 탈락했다.복식서도 좋지 않은 소식이 이어졌다. 박소현-정보영 조는 박소현의 독감으로 여자 복식 2회전서 기권했다. 남자 복식 권순우-홍성찬 조와 여자 복식 장수정-백다연 조에 이어 혼합 복식 두 조도 모두 조기에 탈락했다. 남지성-박의성 조가 한국 테니스의 유일한 희망이었다.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가져간 남지성-박의성은 2세트 초반 연속 4게임을 내주며 1-1을 허용했다. 아시안게임 복식은 세트 스코어가 1-1이 됐을 경우 3세트를 매치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표팀은 9-9에서 먼저 2점을 가져가며 93분의 혈투 끝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한국 테니스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총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0년 이후에는 2002년 부산 대회 여자 복식 최영자-김미옥 조, 2006년 도하 대회 남자단체 대표팀, 2014년 인천대회 남자 복식 임용규-정현 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지성-박의성이 이들의 뒤를 이어 12년 만이자 한국 테니스의 아시안게임 통산 17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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