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태’ 권도형 美서 사기혐의 유죄 인정…향후 韓이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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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사기 혐의로 재판 중인 권도형 씨가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대폭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미국에서 형기를 마친 뒤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생겼으며, 검찰은 그의 재산 1900만 달러를 몰수하기로 했다.

권 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12월 11일에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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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檢, 권씨 200억원대 재산 몰수
유죄 인정 대가로 최대 12년형 구형

몬테네그로의 권도형 (2024년 3월) [EPA = 연합뉴스]

몬테네그로의 권도형 (2024년 3월) [EPA = 연합뉴스]

스테이블코인 발행 관련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권도형 씨가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 형량을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일정기간 형을 채운 뒤 한국으로의 송환 가능성도 열렸다.

권도형 씨는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서 열린 재판 전 협의에서 사기 공모 및 통신망 이용 혐의에 대해 11일(현지시간)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권 씨 재산 1900만 달러와 그 외 일부 재산을 몰수하기로 했다.

해당 사기죄 최대 형량은 총 25년형인데, 유죄 인정 대가로 최대 12년 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한국에서도 권 씨는 기소된 상태다.

권 씨는 이날 법정 진술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고의로 사기를 저지르기로 합의했고, 실제로 내 회사인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암호화폐 구매자들을 속였다”라며 “내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권 씨는 판사가 유죄 여부를 묻는 기소인부 심리에 출석해 자신이 받는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권 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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