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 존 무니가 17일 안양정관장아레나서 열린 KT전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안양 정관장이 라숀 토마스(28)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함께한 데이본 리드(31)와 계약을 연장해 존 무니(28)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27일 “무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드와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리드는 토마스의 공백기부터 선수단과 호흡해 왔기 때문에 별다른 적응 없이 뛸 수 있다. 무니가 이탈하는 8주 동안 리드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7일 수원 KT전서 오른쪽 무릎을 다친 무니는 20일 서울 SK전부터 최근 2경기를 연속 결장했다. 그는 정규리그 7경기서 평균 32분51초를 뛰며 20.6점·12.9리바운드·3.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정관장은 무니가 내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개막 직후부터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마스에 이어 무니도 이탈해 위기를 맞았다. 무니는 26일 KBL 지정병원서 8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관장은 이날 무니에 대한 부상선수 공시를 KBL에 요청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토마스가 복귀를 앞뒀다는 대목이다. 리드는 이달 13일부터 2주간 토마스의 일시 교체 선수로 뛰었다.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토마스는 부상 공시 기간 종료에 따라 선수단에 복귀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토마스의 (무릎) 상태는 선수단에 바로 복귀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정관장의 향후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KBL 외국인 선수 관리규정에 따르면 연맹 자문의로부터 2주 이상의 부상 진단을 받는 경우 일시 교체가 가능하다. 동시에 진단 기간이 8주 이상이면 해당 선수를 완전히 교체하는 시즌 대체가 허용된다. 무니는 8주 진단을 받아 올해 12월 20일까지는 뛸 수 없다. 1옵션 외국인 선수 없이 3라운드 중반까지 버텨야 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아직 (무니에 대한) 시즌 대체 여부를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 경기를 치르면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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