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값 한 달 새 4배로…폭염·소나기에 채소 수급 불안 우려

3 days ago 4

시금치 42%·무 54%·깻잎 39% 상승 이번 주 낮 최고 36도…주말 전국 비 정부, 배추·무 3만4000t 확보…할인지원 병행 여름철을 앞두고 일부 채소와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금치 가격은 100g 기준 857원으로 전월보다 18.53%나 뛰었고, 전년보다도 5.93% 오른 상황이다. 사진은 14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시민들이 시금치를 고르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 폭염과 소나기가 반복되는 가운데 토마토 도매가격이 한 달 새 4배 가까이 뛰는 등 주요 채소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주에도 무더위와 비가 번갈아 이어질 전망이어서 농산물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개한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에 따르면 지난 21일 토마토 도매가격은 5㎏당 3만5430원으로 전월 하순 9159원보다 286.8% 상승했다. 지난해 8월 하순과 비교해도 105.8% 높은 수준이다.시금치 도매가격은 4㎏당 6만2311원으로 전월 하순보다 42.2% 올랐다. 무 상품은 개당 1415원으로 53.6%, 깻잎은 100속당 3만3721원으로 38.8% 각각 상승했다.도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유통 과정을 거쳐 소매가격에도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배추 상품 가격도 포기당 3432원으로 한 달 전보다 21.7% 올랐다. 다만 배추 가격은 평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각각 28.5%, 26.9% 낮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채소 가격 상승은 여름철 고온에 따른 생육 부진과 상품성 저하, 산지 출하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금치와 깻잎 등 잎채소는 고온에 취약하고 비가 내린 뒤 습도가 높아지면 짓무름이나 병해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토마토 역시 고온이 지속되면 착과와 생육이 불안정해져 출하량이 줄 수 있다.이번주에도 농산물 생육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6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5~30㎜의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25일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26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 비나 소나기가 예보됐다. 27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주말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있지만 비가 내려도 주말 낮 기온은 28~...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