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1곳 신규지정
비바리퍼블리카 재계 94위
증시 활황에 증권업 '약진'
한국콜마 96위·웅진 78위
토스와 한국콜마 등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증시 활황과 K뷰티 약진 등에 힘입어 총 11개 기업집단이 신규 지정됐다.
29일 공정위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증권업과 K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재계 94위로 대기업집단에 신규 진입했다. 지난해 49위였던 다우키움은 자산이 2조원 가까이 늘면서 올해 47위로 뛰었다. 증권업 관련 소속회사를 둔 DB와 대신은 각각 37위, 69위까지 올라섰다.
K뷰티·푸드 관련 산업의 급속한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제약·바이오 등 주력 산업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96위로 처음 진입했다. 화장품 사업을 맡는 한국콜마와 의약품을 담당하는 HK이노엔의 성장세에 자산이 5조428억원으로 늘었다. 오리온도 제과류 해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99위를 기록했다.
웅진그룹은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 영향으로 78위로 대기업집단에 처음 포함됐다.
한화그룹은 지정학 리스크 장기화에 따른 유럽·중동 국가들의 무기체계 도입 수요를 흡수하며 자산 가치를 높였다. 한화그룹 내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행 K9 자주포와 천무 등 대규모 수출 물량의 인도가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더해 2023년 인수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와 글로벌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진출을 통해 그룹 자산 가치를 끌어올린 점도 주효했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자산 총액은 3669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확대됐다. 매출액 역시 반등에 성공하며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209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매출액은 1894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3.4%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SK와 삼성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집단별 매출 증가액은 SK가 34조300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삼성(24조9000억원)과 쿠팡(9조1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곽은산 기자 / 이유진 기자 /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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