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우완 불펜 크레이그 킴브렐(38)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킴브렐과 메이저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킴브렐은 이번 시즌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개막 로스터에는 들지 못했지만, 시즌 도중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14경기에서 15이닝 소화하며 3피홈런 6볼넷 15탈삼진 12실점(10자책) 평균자책점 6.00 기록한 이후 방출됐었다.
킴브렐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것은 정말 대단한 기회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그는 메츠에서 방출된 이후 한동안 뉴욕에 머물며 선택지를 저울질하고 있었는데 레이스의 연락을 받아 이를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킴브렐은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865경기에서 56승 50패 440세이브 평균자책점 2.65 기록했다.
2011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아홉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아홉 번의 올스타는 구원 투수 기준으로 마리아노 리베라(13회) 다음으로 많은 횟수다. 2018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 트레버 호프먼 내셔널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마리아노 리베라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구원 투수에 선정되며 양 리그 최고 불펜 투수의 영광을 동시에 안았다.
그가 기록한 440개의 세이브는 현역 투수 중 켄리 잰슨(483개) 다음으로 많은 횟수이며 세이브가 공식 기록이 된 1969년 이후 다섯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40세이브 이상 기록했다.
통산 1297개의 탈삼진은 현역 구원 투수 중 아롤디스 채프먼(1354개)의 뒤를 이어 잰슨과 공동 2위에 해당하며, 1900년 이후 구원 투수 중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반대편 더그아웃에서 그가 투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동경해왔던 선수”라며 킴브렐에 관해 말했다. “지금 불펜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상식적인 영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의 합류를 반겼다.
그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MLB.com은 킴브렐이 닉 마르티네스, 스티븐 매츠와 함께 불펜에서 베테랑의 존재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제시 숄텐스를 오른 손목 염좌를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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