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탑 위 신접살림…새 떼 지키려고 대규모 공사도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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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도시 한복판 통신탑에서 맹금류가 둥지를 꾸려서 새끼를 키우는 모습, 우리에겐 낯선 풍경이죠. 중국 정부가 야생 조류 보호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이런 장면들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한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 베이징의 한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30미터 높이의 통신탑을 촬영 중인데, 자세히 보니 중국 국가 2급 보호종인 황조롱이 부부의 둥지가 꾸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새끼까지 낳은 건데, 시민들은 맹금류의 육아 생활을 관람할 수 있는 뜻밖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 베이징 시민- "수컷이 아무것도 사냥하지 않은 것을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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