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어디 맡기지…3년 수익률 105% 최강자는 [이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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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퇴직연금 어디 맡기지…3년 수익률 105% 최강자는 [이슈 플러스] 여의도 증권가 전경. [매경DB]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서 ‘어디에 맡겼느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같은 위험등급의 상품이라도 퇴직연금 사업자가 어느 자산을 어떻게 조합했느냐에 따라 장기 성과가 달라졌기 때문이다.연금 사업자를 업권별로 나눠 보면 증권사가 주식·펀드 등 실적배당형 자산(원리금 비보장)이 포함되는 고위험·중위험·저위험 상품에서 모두 은행과 보험사를 앞섰다.디폴트옵션 가입자는 위험등급만 정한 뒤 관심을 끊을 것이 아니라 어떤 사업자가 장기적으로 어떤 수익률을 내왔는지, 어떤 자산을 조합하고 있는지를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위험자산 운용 성과 증권사가 두드러져매일경제는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2026년 6월 말 디폴트옵션 비교공시 자료를 은행·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 등 4개 업권별로 나눠 분석했다. 은행 12개사, 증권 15개사, 생보 10개사, 손보 5개사가 대상이다.사업자별 비교에서는 장기 운용 성과를 보다 크게 반영했다. 1개월과 3개월 수익률에 각각 10%, 6개월과 1년 수익률에 각각 20%, 3년 수익률에 40%의 가중치를 둬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동일 회사가 같은 위험도에서 여러 상품을 운용할 경우 상품별 적립금을 기준으로 가중평균했다.업권별로 가장 선명한 특징은 증권사의 원리금 비보장 상품 운용 경쟁력이었다. 3년 수익률 기준 증권사는 고위험 79.28%, 중위험 51.64%, 저위험 37.74%로 세 구간에서 모두 4개 업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특히 고위험 상품에서 격차가 컸다. 3년 수익률 기준 생보가 67.88%, 은행이 66.08%였고 손보는 35.31%였다. 저위험에서도 생보 31.21%, 은행 25.34%, 손보 20.83% 순으로 증권사를 밑돌았다. 퇴직연금에서 주식과 펀드 등 위험자산을 운용해온 경험이 많은 증권사의 강점이 디폴트옵션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다만 전체 디폴트옵션 시장에서 증권사의 영향력은 아직 제한적이다. 증권사의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3조5200억원에 불과하다. 전체 55조8700억원 가운데 약 6% 수준이다.고위험은 한투, 중·저위험에선 미래에셋 선두디폴트옵션 운용 성과를 업권별로 살펴보면 증권사 가운데서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성과가 두드러졌다.한국투자증권은 고위험 부문 종합점수 57.56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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