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기업가치 2배 '껑충'
中 정부 반도체 펀드 주도로
텐센트·알리바바도 참여할듯
중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설립 후 첫 외부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의 국책 펀드가 투자를 이끌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딥시크의 기업가치는 450억달러(약 65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는 외부 벤처캐피털(VC) 등을 통한 첫 외부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다.
투자 논의 과정에서 딥시크의 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딥시크의 잠재기업 가치는 한 달 만에 200억달러(약 29조원)에서 450억달러(약 65조원)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헤지펀드 거물이었던 량원펑 대표가 2023년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해 초 제한적인 자원으로 개발한 자체 추론 모델 '딥시크 R1'을 세상에 공개하며 '딥시크 쇼크'를 가져왔다. 부족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로 오픈AI에 버금가는 모델을 개발하면서 개발력을 인정받았고, 지난달 말에는 최신 모델인 '딥시크 V4'를 공개한 바 있다.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소스 모델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딥시크는 창업자인 량 대표가 지분 89.5%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외부자금 조달 없이 운영돼 왔다.
다만 FT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딥시크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딥시크의 연구진을 영입하기 시작하면서, 량 대표도 핵심 인재를 지키기 위해 구성원에게 스톡옵션 등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부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딥시크의 첫 외부투자 라운드는 중국 정부의 반도체 투자기금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대기금)가 이끌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빅테크인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딥시크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면 중국의 AI 생태계 자립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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