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순방 결과 브리핑]
李 “당연히 가능, 최선 다하겠다 답해
한미-한미일 협력 거론해 공감 표명”
‘加-獨총리와 방산협력 논의’도 강조

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는 조선을 포함한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연히 가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해드렸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미 협력, 또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말씀하셨고 저희도 그 점에 공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현행 미국의 ‘번스-톨레프슨법’은 미국 군함을 해외에서 건조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 간 화물 운송에는 미국산 선박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내 입법 흐름도 바뀌고 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최근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의결하면서 미 해군의 전략수송선과 벌크연료선 등 비전투함을 최대 2척까지 해외 조선소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미국은 해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엄격히 제한해 왔지만, 동맹국 조선소 활용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에 한미 조선 협력이 비전투함 건조에서 시작해 전투함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통령은 조선·방산 협력이 미국뿐 아니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다른 양자회담에서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 “캐나다의 방산 역량 강화 과정에 우리가 적극 협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선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호혜적인 협력 모델을 모색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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