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장에 스팅어 미사일…‘드론 암살 위협’ 바싹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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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OSINTWarfare 엑스(X) 계정 골프를 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위에 이동식 방공 미사일 체계가 배치된 모습이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소유 골프장을 찾았다. 이때 촬영된 사진에는 골프를 치는 트럼프 대통령 옆으로 육군의 험비 차량이 보인다. 이 험비에는 스팅어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AN/TWQ-1어벤저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드론이나 저고도 비행 헬기 등을 이용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이동식 단거리 방공체계다. 또다른 사진에도 어벤저 시스템이 포착됐지만 동일한 차량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백악관은 조작된 사진이 아니라고 TWZ에 확인했다. 어벤저 시스템과 함께 AN/MPQ-64 센티널 방공 레이더가 배치된 영상도 공개됐다. 백악관이 1일 공개한 영상 속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장에서 “미사일이나 드론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농담조로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한 대령은 험비를 가리키며 “다 막고 있다”고 말했다.매체는 어벤저 시스템을 두고 “신속하게 대응 가능한 지점 방어(point defense) 자산”이라며 “골프를 치는 대통령을 보호하는 데 적합한 장비”라고 평가했다. 어벤저 시스템은 미 육군 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인 제263 육군 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가 운용 중이라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밝혔다. 다만 어벤저 시스템이 이러한 방식으로 얼마나 자주 운용되는지에 대해선 추가적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고조되는 암살 위협에 긴장하는 분위기란 해석이 나온다. 특히 골프장도 안전하지 않은 장소로 꼽힌다. 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었던 캘리포니아주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각종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체포됐다. 앞서 2024년 9월 15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도 트럼프를 대상으로 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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