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 보도가 이란이 무력 충돌에서 선전하거나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간다는 착각을 심어줬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아직도 NYT를 읽는 사람은 이란이 군사적으로나 다른 면에서 완전히 궤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실제로 승리하고 있거나 적어도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사실이 아니며 NYT도 그게 가짜뉴스라는 걸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부패한 언론 매체는 언제 저와 제 지지자들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거짓말과 끔찍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느냐"며 "그들에겐 부끄러움도 없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거냐"고 말했다.
앞서 NYT는 12일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무력 충돌 대처가 경솔한 행동이며 미국을 전략적 수세로 내몰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28일 무력 행사 과정에서 의회 인준과 우방국의 찬성을 배제했고 이란 측의 반격 여지를 내다보지 못했으며 미국의 국제적 지위를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운항 통제는 예견된 일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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