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나려면 ‘트럼프 코인’ 먼저 사라고?…‘$Trump’ 보유자 비공개 행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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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개최한 비공식 행사 이후 그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코인 보유자들을 위한 만찬과 리셉션에서 1억4800만 달러가 지출되었으며, 이는 개인적 이익을 위해 직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접근성을 돈으로 구매하는 것이 매우 부패적이라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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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사진=로이터]

트럼프 대통령[사진=로이터]

지난 22,23일 양일 간 트럼프 코인($Trump) 보유자를 대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최한 비공개 행사 이후 트럼프 정부의 친(親)암호화폐 행보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더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감독 완화 추진 및 사업 확장이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밈코인인 트럼프 코인을 팔기 위해 지난 22일 워싱턴DC 인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과 백악관에서 트럼프 코인의 대량 보유자 220명을 위한 만찬과 가장 큰 보유자 25명을 위한 비공개 리셉션을 직접 주최했다.

암호화폐 기업 잉카 디지털은 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트럼프 밈코인 구매자들이 모두 1억4800만달러(약 2018억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감시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는 위험한 방법으로 개인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직위를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밈코인 행사를 반대하는 시위대 모습[사진=AP]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밈코인 행사를 반대하는 시위대 모습[사진=AP]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전 백악관 윤리 고문이자 민주주의 수호자 기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리처드 페인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인 대량 보유자를 위한 비공개 회동에는 부패의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도 실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윤리 전문가인 컬럼비아대 법학 교수 리처드 브리폴트는 “트럼프는 가상화폐를 얻기 위해 자신에게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마케팅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은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 돈을 내고 있는데, 그는 최고 규제 기관이다. 이는 두 배로 부패한 것이다. 이는 전례 없는 일이다. 미국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2기 정부 집권 이전부터 암호화폐 활성화에 적극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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