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지난달 튀르키예→英 이동상황 보도 “카메라 앞에서 에어포스원 오른 뒤 기내식 싣는 차량으로 몰래 빠져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이란의 암살 위협 때문에 지난달 튀르키예를 방문했을 때 기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가 아닌 별도의 군용기를 타고 비밀리에 이동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당시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이동 경로를 숨기기 위한 정교한 “기만 작전(deception operation)”이 있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TV 카메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존 에어포스원에 올랐다. 하지만 몇 분 뒤 그와 일부 참모들은 통상 기내식과 물품을 싣는 공항 급식 차량을 이용해 몰래 빠져나온 뒤 인근에 대기 중이던 미 공군 C-32A 수송기로 옮겨 탄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에어포스원에는 백악관 직원과 취재진이 그대로 탑승해 사실상 대통령을 위한 “미끼(decoy)” 역할을 한 셈이다.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도착해 새 에어포스원을 타기 위해 구형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2026.07.09. 밀든홀 공군기지=AP/뉴시스 미 당국자는 WP에 이란과 관련된 신빙성 있는 위협이 이 작전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미 정보당국은 대통령 본인이나 전용기를 겨냥한 구체적 공격 위협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돼 트럼프 대통령 지시로 미군이 이란 공습을 재개한 바로 다음 날 밤 진행됐다.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탑승한 C-32A는 대통령 탑승 시 쓰는 ‘에어포스원’ 대신 군 수송기 등에 주로 쓰이는 ‘리치 18(RCH18)’ 호출부호를 달고 영국으로 향했다. 반면 대통령이 타지 않은 기존 에어포스원은 비행 도중 ‘AF1’ 호출부호를 사용해 대통령이 탑승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 동행한 기자단에도 대통령이 다른 항공기로 옮겨 탔다는 사실은 전달되지 않았다.백악관은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에어포스원을 타고 영국에 도착했다고 공개적으로 설명했다. WP는 2001년 9·11테러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도 대통령의 소재를 일시 공개하지 않은 적은 있지만 있지 않은 장소에 있다고 밝히지는 않았다며 이번 작전은 과거 사...
“트럼프, 암살 위협에 전용기서 몰래 탈출해 수송기 탔다”
3 hours ago
6
Related
쪼개진 세계 축구…유럽·亞·북중미연맹, 인판티노 정면 비판, 왜?
13 minutes ago
0
“원정출산-트럼프 위협 발언”…美, 외국인 17만5000명 비자 취소
24 minutes ago
0
시리아, 北 지원받아 만든 ‘더티밤 핵물질’ 제거 합의
26 minutes ago
0
베네수엘라 이어 콜롬비아까지…규모 7.4 강진에 최소 132명 사망
35 minutes ago
0
진보 대부 샌더스 “통제불능 AI 개발 멈춰라” 빅테크에 서한
1 hour ago
0
“우리 좀 태워줘!”…탑승 지각한 여성들 러 활주로 난입 소동
1 hour ago
0
“심장이 멎는 줄”…수심 46m 로마 난파선에 와인 항아리 500개
1 hour ago
0
日국민 10명 중 6명 “비핵 3원칙 지켜야”…재검토는 33%
1 hour ago
0
Tips
click
Trending
Popular
필리핀 “中 관영매체, 필리핀인을 원숭이로 묘사…인종차별”
3 weeks ago
150
北핵실험 연구한 美학자, 中에 20개월째 구금…외교문제 비화
4 weeks ago
122
© Clint's Theme Park 2026. All rights are reserved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