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거점 곡괭이산 곧 공격” 사우디 핵농축 허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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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프로그램 미래로 불리는 곳… 이스라엘 “원심분리기 수천개 옮겨” 지하 100m, 벙커버스터 동원할듯… “후티 홍해 봉쇄땐 美가 처리” 경고 이란과 전쟁중 사우디와 핵협정… 중동 핵확산-긴장 고조 우려 커져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중부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에 위치한 곡괭이산 지하에 수천 기의 원심 분리기 등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위한 시설이 구축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진 출처 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이란 중부 나탄즈 인근의 지하 핵 시설인 이른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조만간 강하게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 산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미래로 여겨지는 장소다. 그런 만큼, 공격 성공 시 ‘이란 핵 거점의 사전 제거’라는 이번 전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과 역내 패권을 놓고 경쟁 중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전 사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협정을 승인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22일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다만 이란 전쟁의 장기화 와중에 체결되는 이 협정이 중동 내 핵확산을 야기하고 더 큰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란 우려도 상당하다. 튀르키예,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다른 중동 국가들도 미국에 비슷한 협정 체결을 요청한다면 역내 ‘핵 도미노’와 이에 따른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 이스라엘, 美에 곡괭이산 정보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은 2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세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만나 회담하던 중 이란의 일명 ‘곡괭이산’을 조만간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워싱턴=AP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세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 취재진에게 “이란 핵 물질의 이동을 추적하고 있다. 바로 거기(곡괭이산)가 핵심”이라며 “조만간 아주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산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220km,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에서는 불과 1.6km 떨어져 있다. 이란은 2020년경부터 이 산의 지하 깊은 곳에 요새화된 핵 시설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에 따르면 핵 시설이 지하 약 100m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해 6월 이란과 ‘12일 전쟁’을 벌였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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