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합의 없어도 떠난다”...호르무즈 해협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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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 없어도 떠난다”...호르무즈 해협 어떡하나

업데이트 : 2026.04.01 07:31 닫기

“2~3주안에 철수할 것”
일방적 종전 선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전쟁이 발발 5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 “아주 곧”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철수가 2~3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기간을 4~6주로 제시한바 있다. 이때문에 계획보다는 종전시점이 더 늦춰질 전망이다.

그는 유가 안정 방안을 묻는 질문에 “내가 해야 할 일은 이란을 떠나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곧 떠날 것”이라며 “그러면 유가는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이란과의 합의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정권을 교체했고,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는 전쟁 목표가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지금 당장 그들을 완전히 초토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곳에 그리 오래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유일한 임무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관 관련해선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들이 가서 직접 열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종전 협상 시한을 4월 6일로 제시한 가운데 이란과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사실상 전쟁 종료를 위한 출구전략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때문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더라도 일방적으로 종전 선언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전세계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지만 미국에 주는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판단에서다. 해협은 전세계 원유 운송의 20%, 액화천연가스(LNG) 19%를 차지하지만 수출물량의 80%는 아시아와 유럽을 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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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이 발발 5주차를 맞이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곧" 전쟁 종료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전쟁 종료에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미국은 곧 이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미국에 주는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하며, 종전 선언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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