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에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올해 4월 휴전 이후 처음으로 두 나라가 다시 미사일을 주고받으며 분쟁이 재확대되는 국면에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짧은 게시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은 즉각 '사격'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충돌이 더 이상 확산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이어 추가 게시글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은 즉각적인 휴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지와 어리석음에 방해받지 않는 한 평화를 위한 최종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란을 향한 압박도 함께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봉쇄는 지속돼 총력을 다해 최대 효력을 낼 것"이라며 "상황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악시오스 등 미국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쐈으니 이제 그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맞대응 자제를 요구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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