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약부족 탓 ‘헤그세스 질책’ 보도 전면 부인… “이란전쟁 곧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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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레드록 카지노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있는 우리 친구들이 여러분과 아이들, ‘아메리칸드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급진 좌파들은 공산주의라는 재앙으로 그것을 파괴하려 한다”라며 “그들이 그렇게 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 전쟁 와중에 미국의 탄약 부족 사태와 관련, 자신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을 심하게 질책했다는 미 언론 보도를 전면 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곧 전쟁이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여느 때처럼 가짜뉴스는 거짓이고 전혀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며 “나는 헤그세스의 업무에 극도로 만족한다”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보도는 워싱턴포스트(WP)의 ‘트럼프와 헤그세스,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란 미사일 고갈 우려로 충돌’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헤그세스 장관에게 탄약 부족 사태를 추궁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강력히 주장해온 헤그세스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해당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트럼프 대통령은 WP를 ‘워싱턴 컴포스트(ComPost·compost는 ’퇴비‘라는 뜻)’라고 비하하면서 “업계에서 최악의 언론사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나는 사실 그들의 가짜 보도가 반역 행위 같다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취재진과 문답하다가 유가 하락을 낙관하면서 “그런 날들이 곧 다시 올 것”이라며 “우리는 아주 잘하고 있다. 조만간 (종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아주 강력한 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실상 무제한 공급이 가능하다”면서 “우리는 말 그대로 막대한 규모의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한 이란과 오만 사이의 협상 상황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장기화하는 전쟁으로 악화한 여론을 달래기 위해 종전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송유근 기자 big@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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