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기름값 내린다더니”...사우디 감산 철회에 WTI 3%대 급락 4년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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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방침을 철회하고 OPEC+에 증산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에 따라, 30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1.13달러 떨어진 배럴당 63.12달러로 집계되었고, WTI는 2.21달러 하락한 58.21달러로,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원유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도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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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미드랜드 원전. 로이터 연합뉴스

텍사스 미드랜드 원전. 로이터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결정 소식에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3.12달러로 전장보다 1.13달러(-1.76%)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58.21달러로 전장보다 2.21달러(3.66%) 하락했다.

WTI 선물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2021년 3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브렌트유와 WTI 낙폭은 각각 15%, 18%에 달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방침을 철회하고 오는 5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에 증산을 제안할 것이란 소식이 원유 공급 확대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의 1분기 경제가 0.3% 후퇴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약화할 것이란 우려도 지속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의 파벨 몰초노프 애널리스트는 “무역전쟁이 직접적으로 석유 수요를 줄이고 소비자들의 여행을 줄이는 가운데 OPEC+의 감산 철회에 따른 공급 과잉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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