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정상회담 앞둔 시진핑, 광폭 외교로 세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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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만난후 反서방 SCO 정상회의 이집트 방문 브릭스 참석도 예고 한달 3번 해외출장 7년만에 처음 이란 대통령과는 복도서 약식 회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부터)가 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시 주석이 미국에 맞서 반서방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NI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 정치안보 위협, 지역 안정 파괴를 엄격히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관세 부과 정책으로 비판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 주석은 하루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 이후 이달 내내 SCO 회원국 정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과 잇따라 만나기로 한 ‘광폭 외교’를 선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 주석이 비서방권의 핵심 지도자라는 자신의 위상을 부각시키고 미국 패권에 맞서려 한다고 진단했다.● 習 “다자주의와 일방주의에 맞서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SCO 정상회의 본회의 연설에서 현 국제 정세를 두고 “대화와 대결, 상생과 제로섬, 다자주의와 일방주의가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며 “전쟁의 먹구름도 걷히지 않았다”고 했다. 이란과 전쟁을 벌인 트럼프 대통령과 이번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주장해 온 자신을 비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01년 설립된 SCO 정상회의는 중국이 주도하는 반서방 진영의 모임으로 10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푸틴 대통령, 모디 총리,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가 끝난 후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해 시시 대통령과 회담하기로 했다. 이어 12, 13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해 모디 총리와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인도 방문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줄리언 거워츠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국장은 개인 블로그에 시 주석이 유라시아와 글로벌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신흥국)를 잇달아 방문한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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