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티로보틱스(117730)는 중국 로봇 시상식인 ‘2026 제12회 차페크상(The Capek Prize)’에서 기술혁신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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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섭 티로보틱스 부사장이 차페크상의 상장과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티로보틱스) |
이번 시상식은 지난 5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신화리엔리칭 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중국 및 글로벌 로봇산업 관계자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차페크상은 지난 10여년간 중국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개인 등을 선정해 시상해온 행사다. 로봇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티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 분야의 정밀 제어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AI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지난 3월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피지컬AI 기반 휴머노이드 플랫폼 ‘TR-WORKS’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일본 화낙(FANUC), 일본 THK, 레인보우로보틱스 등과의 로봇 협력 기술도 함께 선보이며 로봇 생태계 확장 전략을 제시했다.
현재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 공장 통합운영 플랫폼 ‘카이로스(KAIROS)’의 피지컬AI 공장 실증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자율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AMR 사업에서도 북미 시장 내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북미 배터리 공장에 약 600대 규모의 AMR을 공급하며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미국 포드(Ford)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생산 공장 대상 약 988만달러(약 150억원) 규모 AGV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북미 시장 내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티로보틱스는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산업군을 중심으로 스마트 물류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북미 시장 내 ESS,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첨단 공정 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피지컬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팩토리와 첨단 공정 자동화 시장에서 차세대 로봇 솔루션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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